공랭쿨러 비닐 고의로 안떼고 조립하신건 아니겠죠?
24년 07월 03일에 행복쇼핑 - 컴발란스에 본체를 주문하여 24년 07월 05일에 수령했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왔고 포장도 정말 파손 걱정이라곤 눈꼽만큼도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하게 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매우 만족했습니다.
이후 기본적인 프로그램과 여러 게임들을 깐 뒤에 실행, 플레이해보고 그래픽카드와 CPU 벤치도 돌려보는 등 이것저것 해봤습니다.
그런데 CPUID-HWMonitor 앱으로 확인해본 결과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과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해 인터넷 탭 두개만 연 단순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CPU 온도가 80도~90도를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컴퓨터 오자마자 포장 퀄리티에 감탄하고 구동도 멀쩡히 되어서 바로 기분좋게 구매후기 작성하려다가
이 부분이 뭔가 쎄해서 일단 1~2주 정도만 더 사용해보고 나중에 후기를 작성해볼까 싶었습니다.
이후 평소에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과 발로란트라는 게임을 동시에 '실행'만 해도 CPU온도가 90도에 다다르며 모니터 출력되는 화면이 무조건적으로 멈추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컴퓨터가 스스로 강제종료가 되어버리는 현상을 보고나선 솔직히 많이 당황했습니다.
7800x3D CPU, 64GB 메모리, 850W 파워, Z06D 쿨러와 같은 부품들을 끼고도 이런 현상을 겪는다는건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저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하드웨어적인 문제로 나누어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하드웨어 문제로 단정짓지 않고 일단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24년 07월 23일 디스코드, 인터넷 탭 3개, 발로란트만 켜놓은 단순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CPU온도가 90도에 육박하면서
컴퓨터가 화면이 멈추며 다시 강제종료되는 현상을 보고나서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고 쿨러와 메인보드의 결착 상태 / 써멀구리스 유무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직접 Z06D 쿨러의 결착 상태를 해제하여 확인해봤는데 쿨러에 비닐이 뜯기지 않은 채 써멀구리스가 발린 상태로 결착이 되어있더라구요..
이후에 비닐을 제가 직접 제거하고 써멀구리스를 CPU 위에 재도포를 한 후에 다시 쿨러를 결착하고 컴퓨터를 켜본 결과
유휴 상태,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킨 상태, 메이플스토리와 발로란트라는 게임 + 디스코드/인터넷 웹 여러개를 킨 상태 등
여러 조건에서 테스트 해봤고 유휴상태, 게임을 하는 상태에서 기존보다 CPU온도가 평균 15~20도 가량 내려갔으며 이전처럼 컴퓨터가 강제종료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진짜 설마 쿨러 비닐을 안뜯고 조립하진 않았겠지..'하면서 2주 조금 넘는 기간동안 발열 + 쿨러 소음에 계속 신경쓰이면서 지냈는데 이제는 속이 좀 편해졌네요
정말 고의로 그러신 건 아니고 무슨 착오라던가 실수로 인해 그러신거겠죠?? 많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먼저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ㅠ
연락을 드려 죄송하다고 안내를 드리려고 하였으나 연락이 안되어 일단 문자로 남겨드렸습니다.
확인하니 저희 직원이 조립 주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조립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ㅠ
앞으로 더 신중하게 체크해서 처리하여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는 컴발란스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해당 업체에 이러한 실수가 일어나지 않게 경고 및 패널티를 부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